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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대 선관위, “자격없는 특정후보에게 특혜말고 자질부터 검증하라”

기사승인 2020.11.15  07: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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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비후보자중 마약 투여 소문 무성, 후보 모두 공인된 검사로 의혹 잠재우길 요청

왼쪽부터 최현무, 조갑제, 제임스안, 정찬용 예비 후보자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속에서도 전례 없는 뜨거운 감자로 부상한 제 35대 LA 한인회장선거는 11월 18일 설만 무성하던 용감한(?) 사람들이 과연 선관위가 요구하는 고액의 공탁금을 걸고 무려 17개가 넘는 요구조건을 충족시키며 출마할지 초미의 관심사다.

사실상 처음 급조된 선관위규정은 이번 선거를 치루며 차 후 우리 실정에 맞는 규정이 정리되어야 할 이유는 충분하다. 오늘자(11월 14일) 미주한국일보는 LA 한인회의 제프리 사무국장과의 인터뷰에서 “LA 한인회장을 맡으려면 그만큼 경제적인 능력이 돼야 한다” 고 말했다.

한마디로 “쩐” 없으면 꿈도 꾸지 말라는 거만이 하늘을 찌른다. 로라전 현 회장은 그 쩐이 많아서 공탁금문제가 동포들의 입방에 올랐었는가? 

한인회 사무국장은 5대째 회장을 보필하며 선관위 사무까지 관장하는 경계없는 무소불위 어깨에 힘주는 권리를 가진 자리인가?  일반 사무국장이라면 견해차이가 있는 여럿의 회장을 만나지는 않았을 것이다. 한마디로 표현하면 忠臣不事二君(충신불사이군)! 역으로 풀이하면 간신이란 뜻이다.

선관위원이나 한인회 관계자 모두의 입장인지 궁금하다.

30대에서 70대까지 다양한 층이 입후보하는 상황은 환영하지만 하마평에 오르는 4인의 인물들 중에서 과거 향정신성의약품(마약)을 투여한 적이 있다는 소문이 있는 것에 대하여 자유롭고 싶다면 모두 공인된 검사로 의혹을 잠재우길 선거관리위원회와 후보들에게 요청한다.

마약을 투약하는 사람을 한인회장으로 모실 수는 없잖은가?

본지 질의에 선관위 엉터리 답변

본지는 지난 11월 10일 LA 한인회와 선관위에 아래와 같은 질문을 공식적으로 보냈다.

질의, “LA 한인회는 제임스안의 이사직 사임을 공식발표했습니다.
그는 사임이 발표된 다음날 오전 귀 LA 한인회에서 운영하는 kafla-tv를 통해 출마의사발표, 지지호소와 기금모금광고 방송이 YouTube를 통해 송출되었으며, 11월 5일에 2번, 11월 9일에도 비슷한 방송이 송출되었다.

1. 새로운 시대에 적합한 가장 공정한 한인회장선출을 공언한 한인회의 이런 특정 예비후보자의 편파적인 행위에 대한 선거관리규정에 문제가 없는지 답변을 요청합니다.
2. 한인회가 이런 특정 예비후보자에게만 특혜를 주고 있는 것에 대한 답변을 요청합니다”

위 질문에 선관위 명으로 한글도 불편한 “난독증환자” 같은 답변을 뒤늦게 보내왔다. 한인회도 관장하는 사무국장이 양쪽을 답할 필요가 없어서일까?

답변, “지난 11월10일 보내신 이메일 답변에 앞서 선거관리규정 제14조에 따라, 확인을 위해 LAPD 또는 LA카운티 쉐리프에서 발행한 유효한 신분증을 선관위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해당 신분증을 보내시면 해당 내용에 대해 검토할 예정입니다”

선관위에서 언론에 배포한 선거관리규정 제 14조는 [투표함 관리 및 개표과정] 이라고 분명히 명시되어있다. 투표함관리규정과 사전선거운동을 질의한 내용의 차이를 해석도 못한 것일까?
본질과는 거리가 먼 시간벌기식 무책임한 답변이었다.

출마의사를 분명히 한 후보는 단 한 명뿐

제 35대 한인회장출마를 분명하게 발표한 사람은 34대 LA 한인회 수석부회장 최현무(데이빗최)가 유일하며 어제 13일 후원금 모금행사까지 있었다.

전 축제재단 조갑제씨도 일찌감치 군불을 지피며 출마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고 있으나 본인이 언론에 직접 등장하여 피력한 경우는 아직 없다. 정관에 시비가 될만한 문제가 고민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후보지원서 마감 1시간을 남겨 놓고 정찬용변호사가 등장한 것은 의외였으나 예상대로 “약방의 감초”로서 선관위정관만을 탓하고 있다.

똑 같은 조건에서 이미 등록절차를 완벽히 준비하는 후보와 준비되지 않은 후보의 차이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헐리우드액션이라고 평가한다.

이미 타 후보에게는 광고문제에 있어서 사전선거에 해당한다는 주의 조치를 내린 상태에서 제임스안은 비영리단체인 한인회에서 운영하는 kafla-tv 를 개인방송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는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하는 처사며, 본인 선거운동을 하려면 제임스안 개인 방송으로 해야 하는 것이 맞다.

제임스안 한인회방송을 개인방송으로 전락시켜

지난 4일 회장출마를 선언한 제임스안의 전 후 행동이 선관위규정에 따라 엄격하고 공정한 관리를 선언한 입장에서 사전선거에 해당 하느냐 의 잣대가 될 것이다. 이미 타 후보에게는 광고문제에 있어서 사전선거에 해당한다는 주의 조치를 내린 상태에서 지난 11월 5일부터 13일 현재까지 5회에 걸쳐 한인회에서 운영하는 kafla-tv 를 개인용처럼 방송송출하며 본인에게 지지는 물론 후원금까지 호소하고 있는 것이다. 이 것을 공정하고 엄격한 관리로 받아들일 사람들은 선관위원들과 한인회 관계자들뿐인가?

LA 한인회 선거관리규정 제 1조 목적 제 1항은 "한인동포사회의 대표이며 리더인 한인회장선출에 균등한 기회를 열어주며, 공정하고 효율적인 선거관리를 통해 직접선거제도로 한인회장을 선출하는데 목적을 둔다"고 적시되어 있다.

위 제임스안의 사전선거운동은 명백한데 공정하고 효율적인 선거관리라고 보는 동포들은 없을 것이다. 오랜 섭정끝에 한인회와의 인연을 접어야 하는 제임스안 현 이사장과 로라전 현 회장의 입장에서 같은 한인회 소속 수석부회장과 이사가 출마하는 것에 대한 교통정리가 불편한 것은 동포들만의 생각일까?

만약 현재 거론되고 있는 4명의 후보가 모두 공탁금을 내고 출마한다면, 선관위에서 무려 60만불을 공탁금으로 받는다. 지난번 정관발표 때 제임스안 이사장은 한인회에서 1년에 70만불의 지출입이 있다고 서두에서 말했다. 그렇다면 한인회장 선거 한번에 날리는 돈이 60만불은 기본이고 각 후보들의 개인운동비용은 별개다.

가장 효율적인 선거방식이라는 선관위의 자랑이 한인회의 1년 예산을 훨씬 웃도는 낭비를 초래하고 있다면, 동포들을 위한 한인회가 아니라 귀족들을 위한 친목단체다.

한인회장의 가치와 위상을 능력 즉, “쩐”으로 평가하겠다는 한인회 & 선관위 사무국장의 발언이 현재 한인회의 이사장과 회장의 입장도 대변되는지 궁금하다.

된 사람은 떠날 때 자리에 앉은 흔적이 없어야 가장 공명정대한 관리자라고 우리는 배워왔고, 도덕과 윤리를 매우 소중히 생각하는 한인들이기에 한인회 내부의 위계질서와 도덕성을 지적하고 있는 것이다. 그들의 위상이 곳 우리들의 모습이기 때문이다.

1차 관문을 통과할 후보가 진짜 누구인지 11월 18일 입후보자가 기다려지는 이유다.

발행인 전영선

전영선 chunjiinla@gmail.com

전영선 chunjiinl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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